빈소 규모는 조문객 수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빈소는 조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므로 예상 인원에 맞춰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인과 유족의 사회적 관계, 알릴 범위, 요일과 시간대를 고려해 대략의 인원을 가늠한 뒤 장례식장에 남은 빈소를 확인합니다. 너무 작으면 조문객이 머물 자리가 부족하고, 너무 크면 사용료와 음식비 부담이 커집니다.
빈소 사용료는 규모와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매기며 장례식장마다 다릅니다. 계약할 때 사용 시간이 언제까지인지, 시간을 넘기면 어떻게 계산되는지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음식비는 실제로 나간 만큼 정산하는 방식이 많아 조문객 수에 따라 총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빈소에 마련되는 것들
- 제단과 영정 사진, 위패, 제단을 꾸미는 꽃 장식
- 조문객이 분향하거나 헌화할 수 있는 향로와 헌화대
- 부의금을 접수하고 방명록을 받는 접수대
- 조문객이 식사하며 머무는 접객실
- 유족이 쉬거나 옷을 갈아입는 유족 대기실
- 유족이 착용할 상복과 완장, 리본
제단 꽃 장식은 등급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큰 항목입니다. 상조 서비스에 어느 등급까지 포함되는지, 근조화환을 별도로 받는 경우 어떻게 배치하는지 미리 물어보시면 예산을 잡기 쉽습니다.
상주와 유족의 역할을 나눕니다
상주는 고인의 배우자나 맏자녀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며,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이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례는 사흘에 걸쳐 이어지고 밤늦게까지 조문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사람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보다 미리 역할을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과 인사하는 사람
- 접수대에서 부의금과 방명록을 받는 사람
- 음식과 물품을 확인하고 장례식장과 소통하는 사람
- 부고 연락과 전화 응대를 맡는 사람
- 발인과 장지 관련 일정을 확인하는 사람
조문객 응대와 접객 준비
조문객이 오면 상주는 자리에서 맞절로 인사를 받고, 짧게 위로의 말을 나눈 뒤 접객실로 안내합니다. 긴 대화를 이어 가기보다 짧게 인사하는 것이 서로 편합니다. 조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객실 좌석과 음식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장례식장 직원이나 접객 인력과 미리 이야기해 두시면 좋습니다.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을 위해 부고에 주차 안내와 대중교통 정보를 함께 적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조문객으로 오시는 분들이 알아 두면 좋은 예절은 장례식 조문 예절에서, 유족이 입는 상복은 상복 입는 법과 예절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