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은 언제, 누구에게
답례품은 조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으로 전하는 작은 선물입니다. 장례 당일 빈소에서 돌아가실 때 드리는 경우도 있고, 발인 후 한두 주 안에 답례장과 함께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는 아니며 지역과 집안의 관습에 따라 생략하기도 합니다. 다만 조의금은 보내주셨지만 조문은 오지 못한 분, 상중에 특별히 애써주신 분께는 인사를 따로 전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흔히 선택되는 품목
부담 없이 두고 쓸 수 있고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 것이 기준입니다. 화려하거나 축하의 뜻이 담긴 물건은 피합니다.
- 수건·손수건 — 가장 오래 쓰인 품목으로, 짧은 문구를 자수로 넣기도 합니다.
- 김·건조식품 세트 — 보관이 쉽고 받는 분의 부담이 적습니다.
- 커피·차 세트 — 직장 동료나 거래처에 전할 때 무난합니다.
- 생활용품 세트 — 비누나 치약처럼 실용적인 구성입니다.
- 답례떡 — 장례 당일 빈소에서 전하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예산대별로 보면
가격은 시기와 구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조문객 전원에게 드리는 품목은 대개 한 개에 오천 원 안팎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의금을 보내주신 분이나 직장 상사, 거래처처럼 따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경우에는 만 원대에서 삼만 원대 구성을 고르는 편입니다. 인원이 많을 때는 단가를 낮추고 답례장의 문구에 정성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준비할 때 유의할 점
수량은 예상 조문객보다 조금 여유 있게 잡습니다. 남은 답례품은 반품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주문 전에 조건을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답례품만 보내기보다 답례장을 함께 넣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짧게 적는 것이 예를 갖춘 방식으로 여겨집니다. 상중에는 유가족이 직접 챙기기 어려우므로,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담당 장례지도사에게 미리 맡겨두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